산 행 일 : 2020. 2. 26 ~ 2. 27.
날 씨 : 대기질 좋음에서 보통, 구름사이로 햇빛
11 : 15 밤머리재 출발
12 : 50 왕재
13 : 40 헬기장
14 : 05 웅석봉 정상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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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05 웅석봉 출발
12 : 05 밤머리재 도착
예전부터 가고팠던 웅석봉을 나라가 어려운 시점에 공기도 깨끗하고 춥지도 않기에 짐을 챙겨 산청으로 향한다. 지난주에 오려던 것을 미세먼지에 포기했기에 어제 내린 비와 공기와 날씨가 맑겠다는 예보에 더 안달이 났나보다.
늦은 아침식사후 천천히 출발해도 되지만 접속 거리도 멀고 정상에서 커피 한 잔하며 지리산을 맘껏 바라볼 요량으로 일찍 출발하지만, 아침겸 점심으로 휴게소를 들러서 3시간30분 만에 밤머리재에 도착, 바로 출발하여 올라선다.
▲ 밤머리재에 도착
▲ 짐을 챙겨 바로 올라선다.
▲ 초반에 급오름이기에
▲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까지는 천천히 쉬어가며 올라서고
▲ 또다른 내림능선과 만나는 이 지점을 조금 더 오르면 주능에 닿는다.
▲ 산청읍내쪽 방면으로 시야가 열리고
▲ 지나온 올라선구간과 그 너머에 지리산 천왕봉이 구름에 가려있다.
▲ 조금 진행하니 조그만 봉에 헬기장이 있고
▲ 조망이 좋은 바위지대에선 안타깝게 웅석봉 정상이 구름에 가려있다.
▲ 올라선 밤머리재가 조그마하게 내다보이고
▲ 지리산방면도 여전히 구름 속
▲ 높지 않은 봉들이지만 사면길로 길이 이어지고
▲ 제법 높은 봉 두어개를 사면길로 오르내리며 가는데 그게 힘들더라~~
▲ 어느 순간 정상이 깨끗하게 보여지기도 하지만
▲ 왕재를 지나며 다시 안개 구름속
▲ 정상을 만나기 전 마지막 봉에 오르며
▲ 정상 삼거리에서 직진의 달뜨기 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지며 밑에 헬기장을 지나 정상이다.
▲ 헬기장을 지나
▲ 오름길 전에 세워진 이정목에 우물이 가까이 있다기에 물은 충분히 가지고 왔지만 내려가 보기로 한다.
▲ 약간은 성의가 없어 보이는 계단길 따라 내려서면
▲ 동네 약수터와 분위기가 비슷하기도..
▲ 전 날 내린 덕분인가 아니면 원래 수량이 저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사발 들이키고 다시 올라서서
▲ 어천계곡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너머로 산불방지초소가 있고
▲ 조금 더 가면 정상석을 만난다.
▲ 그 왼쪽으로..
▲ 그 반대편으로..
▲ 물론 지리산이 보이는 왼쪽 데크로 자리를 잡는다.
여름엔 반대쪽이 그늘질 것 같았고 대신 대전통영간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방향이라 소음이 조금 있겠다.
▲ 지나온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지고 지리산 천왕봉도 곧 구름이 걷히기를 바라며..
▲ 인증사진 한 장 남기고 자리를 만든다.
▲ 구름은 걷혔지만 수증기 많은 날이라 그런가 로봇태권브이의 두 뿔이 선명치 못하다.
▲ 산그리메에 다시 구름이 걸릴 때 쯤 바람이 조금 불어서 텐트를 조금 옆으로 옮기고
▲ 아쉬움을 뒤로하고
▲ 읍내의 불빛따라 나도 텐트로 들어선다.
▲ 예보에는 맑은 날이 예상된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혹 해돋이를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예상과는
정 반대다. 운해도 기대했는데 안개구름에 갇혀서 도통 개일 줄 모른다. 천천히 아침을 먹고 음악이나
들으며 좀 더 기다리다 포기하고 내려 설 준비한다.
▲ 천왕봉에서의 해돋이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데 이 곳에서 마저도 내겐 덕이 부족한가보다.
▲ 몇 년 전부터 오고팠던 기대때문일까,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크게 남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소중히 간직하며 자리를 뜬다.
▲ 어천방면으로 내려가고 싶었으나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대중교통과 시간 문제로 원점회귀로 정하고
▲ 내려서다 뒤돌아 보니 아직 구름에 걸려 있는 정상과 짙은 수증기로 인해 조망이 어제와 비슷하다.
▲ 지리산 방면도 마찬가지이고..
▲ 밤머리재에 내려서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