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0.5. 10. 5.
소요시간 : 5시간25분 (약7km)
9 : 20 가리산휴양림내 표지석
09 : 35 합수분기점
10 : 40 가삽고개
11 : 45 2봉
11 : 55 3봉
12 : 10 1봉 (정상)
13 : 35 무쇠말재
14 : 35 가리산휴양림표지석
放下着은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내려놓아라 라는 뜻의 불교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세속에서 생활하다가 아침결 머리위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바람에 부딪치는 나뭇잎소리를 듣는 산에 와서야 깨닫게 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계곡 맑은 이 곳엔 사찰이 없어도, 알싸한 생강나무잎처럼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햇살아래 산을 오르는 산객들에겐 누구나 깨닫게 되는 말 일것이다.
멀게만 느껴지는 홍천에 오랜만에 직장동료들과 함께 한 산, 가리산을 찾았다. 코로나 시국에 어디 맘 편히 돌아다니지 못하지만 내내 혼산 하다가 같이 어울려 가을산행을 하니 높은 가을의 하늘도 더 높아 보이고 같은 단풍의 색도 더 이쁘게 펼쳐져 있는 듯 싶다. 산행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아도 여유를 가지며 그리고 배고프지 않게 든든히 배를 채우며 추억으로 남겨질 가을 산행을 만끽해 본다.

▲ 가리산휴양림정문을 지나 메인주차장을 지나 발 지압장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후 출발

▲ 도로따라 그리고 길 옆 이정표대로 가면 되고

▲ 본격 숲속으로 진입한다.

▲ 등로는 편안하게 잘 정비되어 있는 듯 하고

▲ 삼거리 합수분기점에 도착..오른쪽 오르막길인 가삽고개 방면으로 향한다.

▲ 투구꽃..더불어 산부추와 구절초가 종종 보이고

▲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되다가

▲ 낙엽송 우거진 평평한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음...가을엔 역시 붉은 옷이 잘 어울리네..모델이 좋아서인가..

▲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로 향하고

▲ 드뎌 주능선인 가삽고개 도착


▲ 정상을 향하며 오른쪽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소양호

▲ 오솔길같은 마루금엔 이렇게 생긴 통나무의자가 자주 보인다.

▲ 공터에 앉아 각자 싸가지고 온 먹거리를 풀어 먹었는데 인증사진 하나 남기지 않았고.. ㅠㅠ

▲ 다시 출발~

▲ 가을햇살에 비치는 붉은 단풍이 맑은 가을하늘만큼이나 푸르고 또한 붉다.


▲ 높게 솟은 세개의 봉을 앞두고 이 곳 이정표에서 육산에서 갑자기 암산으로 바뀐다.

▲ 조금은 아슬아슬하게

▲ 조금은 긴장과 재미를 주는 구간이다...


▲ 까다로운 사진 모델인 우리의 낭만객..이 사진 마음에 드나 몰겠네..

▲ 이어 2,3봉을 거쳐 다시 이곳으로 와서 1봉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 가리산 2봉인 큰바위얼굴로 가며 우리의 멋쟁이 형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 2봉에서 바라본 1봉 그리고 왼쪽 멀리 강수레이더관측소


▲ 그리고 2봉에서 3봉을 다녀와야한다.

▲ 3봉에서 바라본 맞은편의 2봉, 그 뒤 1봉 정상

▲ 얼린 맥주를 준비 해온 최팀장님... 덕분에 정상옆 전망대에서 시원한 맥주에 가을 하늘을 만끽했습니다.

▲ 사람들 몰려들기전에 셀카로 정상인증

▲ 배불리 먹고 급경사 하산길... 배가 부르니 조심조심 뒤돌아서 천천히 내려서고



▲ 작은 쉼터를 거쳐

▲ 무쇠말재를 거쳐 휴양림방면으로...강우레이더관측소길은 능선길로 이어지는데 길은 희미하다.

▲ 참나무와 소나무의 연리목을 지나

▲ 계속 내림길을 거쳐 제법 큰 계곡합류지점을 지나치면

▲ 합수분기점 삼거리에 닿고

▲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온다.
비록 산행거리는 짧지만,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가을 하늘과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 단풍의 계절을
즐기기에 충분했던 기억에 남을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