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2. 2. 8.
소요시간 : 8시간30분 (약 18km)
08 : 15 피아골 버스정류장 출발
08 : 55 표고막터
10 : 20 피아골대피소
11 : 40 피아골삼거리
13 : 15 반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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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50 반야봉 출발
15 : 30 피아골대피소
16 : 45 피아골 버스정류장 도착
반야봉에 올라서기 위해,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반야봉을 거쳐 피아골로 내려가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노고단고개에서 오전 11시에 등로를 막는다는 글을 봤고 그 시간에 오르기 애매할 것 같아서 결국 피아골에서 오르고 다시 피아골로 내려서는 원점회귀하기로 결정하고 산행에 든다.
물론 처음에는 시간이 남아 여유롭게 다녀와도 되겠지 싶었는데 피아대피소에서 피아골삼거리까지 오르는데 눈길이 있어서 그런가 시간 소비가 많았다. 힘도 들었고...반야봉에선 한가로이 점심을 먹고나니 갑자기 하산길이 걱정이 된다. 화엄사로는 이미 틀렸고 해가 일찍 떨어지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자 하산길이 서둘러진다.

▲ 버스 종점 정류장에서 오늘의 산행 들머리로 시작한다.

▲ 매시간 20분 마다 출발하는데 군내 버스가 이정도면 굉장히 자주 운행되는 편이다.

▲ 경로장이 있는 직전 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 아스팔트에서 흙길로 접어든다.

▲ 계곡을 끼고 편안한 숲길을 거쳐

▲ 고로쇠를 한데 흘러 모아 저장해 놓은 파란통들이 있는 넓직한 곳에서 계곡을 가로 질르는 다리를 건너면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 다리를 건너기 전 이정표


▲ 단풍이 아름다운 피아골인데 계곡이 마른 요즘 붉은 단풍이 어울어진 계곡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 보고

▲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돌 길을 나즈막이 오르내리며 부드럽게 이어진다.

▲ 계곡 사이 저 멀리 주능이 보이는 듯 하고

▲ 두 번째 삼홍소에 위치한 다리로 반대편으로 건너고

▲ 다리를 건너며 본 계곡...단풍이 물들면 붉게 물들고, 붉게 물든 단풍에 계곡수가 붉어 보이고, 그 붉음에 사람들의 얼굴도 붉게 보여서 三紅沼...라고쓰여 있었다.

▲ 계곡을 건너 이정표따라 길은 이어지고

▲ 쉼터가 있는 곳에 다다르자 계곡을 다시건너기 위해 흔들다리로 계곡을 건너야 한다.

▲ 그리고 네 번째 다리를 건너면 피아골 대피소

▲ 대피소 오른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 대피소를 지나서도 한동안 완만히 길이 이어지고

▲ 피아골삼거리까지 1.5km를 남겨두고 쉼터가 있는 이 곳에서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 긴 오름의 시작인 나무계단

▲ 500m마다 이정표가 있는데 국립공원에 있는 500m는 1km는 될 정도로 무지 길게 느껴진다.

▲ 드디어 만난 지리산 주능선의 피아골삼거리

▲ 반야봉까지 3km

▲ 대피소의 식수를 취수하려면 조금 걸어내려가야 하는 데 이 곳 임걸령의 샘물은 길 바로 옆에 있고 수량도 풍부하여 갠 적으론 지리산 샘물 중 제일 인 것 같다.

▲ 많이 가물어서일까 수량이 많이 줄어있다.

▲ 상고대는 없지만 등로의 음지쪽 눈은 많이 쌓여서 그대로 있고 양지쪽은 눈이 녹아 없다시피 하다.

▲ 노루목 삼거리에서 반야봉으로 올라서고

▲ 쌓인 눈이 무릎높이까지 이르지만 선답자들이 길을 잘 내어 주셨네

▲ 나무계단을 두어 번 바꿔가며 오르다보면

▲ 정상부근에서 지나온 능선과 노고단이 눈이 들어오고

▲ 남쪽으론 우측 햇빛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좌측 광양 백운산이 우뚝 솟아 올라있다.

▲ 반야봉 정상에 올라서고

▲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을 배경으로 두번째 높은 봉인 반야봉에서 인증을 남긴다.

▲ 언제나 봐도 천왕봉의 기세가 대단하다.

▲ 한가한 반야봉 정상에서 느긋하게 노고단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고 하산을 시작..내림길이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노루목삼거리를 거쳐

▲ 피아골삼거리에 도착하여 아이젠을 벗고 긴 내림길로 들어선다.

▲ 종일 조용한 피아골대피소를 거쳐

▲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미선씨가 있는 정류장에 도착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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